# Logitech Performance MX 마우스 |
( 보다 시피 로지텍 마크도 사라질 정도로 오래 썼다. ^^; )
로지텍 Performance MX 마우스에는 옴론차이나스위치가 들어가 있다. 옴론차이나 스위치는 기본적으로 옴론 재팬 스위치보다
내구성이 약하다는 평이 우세하다.
내 경우에는 Logitech Performance MX 마우스를 2008년도부터 약 6년정도 썼더니 클릭이 더블클릭이 된다. 물론, 드래그도 잘안댄다.
그래서 일단 왼쪽 마우스 스위치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준비했다
스위치를 고치기 위한 준비물: 1. Logitech Performance MX 마우스 (모든 마우스 다 가능할듯) 2. 인두기 3. 납 흡입기 4. 십자 드라이버 (작은) 5. 테이프 |
결론적으로 바꾸진 못했지만 옴론 재팬스위치를 구매했다.
대량으로 구매하면 약 700~800 원대에 구매가능하고, 낱개로 사려니까 개당 1200원 정도에 4개 구매하였다.
꺼내서 살짝 눌러보니 옴론 차이나 스위치랑 클릭감도 다르고, 스위치 내부 구조도 달랐다.
스위치는 납으로 납땜이 되어 있으므로, 납땜 세트의 흡입기가 필요하다.
납땜 세트는 약14,000 원 (배송료 별도) 으로, 가끔 집에서 기판 만질때 쓰려고 저렴이로 구매했다.
특히나 흡입기는 필수로 필요
이렇게 납땜세트와 마우스를 올려 놓고 작업을 시작했다.
납땜세트는 구성은 요란한데, 여기서 필요한건 인두기랑 흡입기뿐
Logitech Performance MX 마우스의 뒷판을 보면 아래와 같이 다크 필드 레이저 포인터부분이 구안사와(?)처럼 우측에 배치되어 있다.
여기서 붉은색 부분의 밑단을 커터칼로 잘 들어 올린다.
밑단이 2겹으로 되어 있어 꼭 밑단을 뜯어서 끈적끈적한 부분을 바로 들어올릴 수 있어야 나중에 후회 안할것이다.
3개의 바닥면을 떼고 나면 4개의 십자 볼트가 보인다.
4개의 십자 볼트는 아주 작은 볼트가 필요하다. 작은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푼다.
4개의 드라이버를 모두 풀고, 조금만 힘을 주면 하우징을 들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아래 커넥터 부분을 니퍼로 살짝 잡아 빼면 위아래 하우징이 분리가 된다.
흰색으로 살짝 튀어 나온 부분이 옴론차이나 스위치다. 실제로 눌러보면 '딸깍'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근데, 이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1시간동안 아무리 애를 써봐도 아래 기판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
뭐냐 이거 볼트란 볼트는 다 분해 했는데 !!!!!
결국 분해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고 기판이랑 아래 하우징 사이를 인두기로 지지고 흡입기를 통해 납을 흡입했다.
아니, 해보려 했다. 공간이 너무 좁아서 인두기가 플라스틱 하우징을 녹였고 납 타는 냄새만 나고, 정작 납은 안 녹는다 .ㅠㅠ
( 아놔 나 이래뵈도 납땜 자격증도 있는 사람인데 )
결국 스위치를 빼서 교체는 실패했다.
Logitech Performance MX 마우스는 옴론재팬으로 바꾸기 보다는 수리를 해서 써야 하는것이었다.
로지텍 퍼포먼스 MX 마우스의 더블클릭 현상을 없애려면 아래 영상을 보고 Fix 해서 쓰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 싶다.
Youtube Logitech Performance MX Micro Switch Fix 영상 |
추가로, 예전 Logitech Revolution 마우스는 왜 안 내놓는거냐!! Performance MX 마우스보다 Revolution이 좋은데 단종이라니!!
그래서 요새는 게이밍 마우스인 G700s 를 애용중이다.
(이넘은 교체가 가능한 넘일려나)